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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일상

가평 운악산 등산후기 등산코스추천 험난했던 운악산 등산

by 렁재 2022. 9. 27.

가평 운악산 등산 후기 등산코스 추천 험난했던 운악산 등산

# 2022. 09. 11

그동안 날이 너무 더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슬슬 가을이 되어 가면서 날씨도 선선해지고 새로 산 등산 가방도 있겠다 더 추워지기 전에 등산을 가기로 했다. 서울에서 멀리 있는 산으로 숙소를 잡고 가는 맛이 있는데 이번 등산은 추석 연휴이기도 하지만 여자친구랑 나 둘 다 연휴 때는 푹 가벼운 등산으로 마무리하고 푹 쉬기로 했다. 가장 가깝고 경치도 이쁜 북한산으로 가려고 했지만 정말 많이 갔던 산이라 이번엔 서울 근교에 있는 경치 좋은 곳으로 찾기로 했다. 

 

나 보다 등산 경험이 많은 여자친구 자기가 가본 서울 근교 산중에 운악산이 경치도 멋지고 멀지 않아서 금방 다녀올 수 있다고 추천했다. 그동안 여자친구가 추천한 산으로 등산을 많이 다녀봤는데 정말 하나같이 다 멋지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다. 이번에도 프로등산러 여자친구의 의견대로 운악산으로 결정! 출발해봤다.

 

코오롱등산가방-등산가방
출발 전

출발 전 커피 한잔은 필수 새로 산 등산가방이랑 찰칵!

 

가평-운악산가평-운악산
운악산 오는 길
가평-운악산-주차장입구
주차장 입구

연휴 때라 그런가 오는 길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느껴졌고 오는 길이 너무 이뻐 보였다.

 

운악산등산로입구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나와서 10m? 정도만 가면 바로 이렇게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왔던 길에 있어서 길을 굳이 찾아야 하는 그런 번거로움이 없었다.

 

운악산입구
운악산 입구
운악산입구운악산입구
운악산

운악산 입구부터 관광 안내도와 코스 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1km? 가 좀 넘는 포장된 길이 쭉 있다. 오르막길로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본격적인 등산을 하기 전에 다리를 푼다는 느낌으로 슬슬 걸어 올라 가면 금방 안내도가 보인다.

 

운악산코스안내도
운악산 코스 안내도

여자친구랑 저는 2번 코스로 올라가서 2번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ㅋㅋㅋ 이때 올라가면서 중간에 등산 많이 해보신 분이 3번 코스가 경치가 그렇게 이쁘고 멋지다고 해서 3번으로 내려왔습니다. 

 

운악산입구
운악산 등산 시작!

안내도 옆으로 바로 보이는 등산로 입구! 이때까지는 운악산이 얼마나 힘든지 상상도 못 했네요...

 

운악산운악산
운악산운악산

운악산의 진정한 힘듬을 알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일단 운악산은 돌길이 많아서 위험하고 저렇게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길이 많습니다. 꼭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장갑은 필수로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운악산-눈썹바위
눈썹바위

제일 먼저 보이던 운악산 눈썹바위!

 

운악산-병풍바위
운악산 병풍바위

정상이 가까워질 때쯤 만나게 되는 병풍바위! 이 병풍 바위는 진짜 실제로 보면 더 멋지더라고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운악산
운악산

정말 쉬운 길 하나 없는 운악산... 다른 산도 마찬가지지만 오랜만에 자연의 힘을 느꼈습니다.

 

운악산-정상운악산-정상
운악산 정상

힘들었던 등산길... 드디어 도착한 운악산 정상! 보통 산은 정산에서 내려다보는 맛 정상에서 느끼는 쾌감이 있는데 운악산은 정상이 별로다... 정말 솔직히 별로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경치도 잘 안 보이고 벌레가 많아서 오래 못 있을 정도다. 경치는 올라오면서 보는 경치가 정말 멋지다.

 

운악산정상
정상에서 먹을 수 있는 막걸리

술을 좋아하지 않은 나에게는 반갑지 않았다.

 

운악산정상
멋진 경치를 보면서 먹는 간단한 끼니

원래는 정상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정상은 도저히 맛있게 먹을 분위기가 나지 않아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간식을 먹었다. 귤, 송편, 사과, 계란! 꿀맛 꿀맛

 

운악산
부상...

등산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그동안 한 번도 다친 적은 없었는데... 3번 코스로 내려오는 길이 너무 험해서 살짝씩 넘어지다가 결국... 부상까지 운악산 오실 때 조심해야 합니다. 집에서 씻고 약 바르고 맛있는 음식 먹으니깐 또 금방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등산하고 내려오면 맛있는 음식은 필수인 거 아시죠? 
10월 초에는 북한산을 가려고 하는데 북한산 리뷰도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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