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홍대 스콘 맛집 ‘모뎐’ 베이커리

홍대 스콘 맛집 ‘모뎐’ 베이커리

# 2022. 05. 27

그동안 지인들 선물로만 사다 주면서 정작 나는 먹지 못한 스콘 맛집 ‘모뎐’

사줬던 스콘들만 모아도 ‘모뎐’에 있는 스콘 전 메뉴를 다 먹었을텐데...ㅋㅋ 드디어 나도 먹을 기회가 생겼다.

모뎐은 홍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모뎐’은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홍대역이랑 가깝지만 막상 처음 가는 분들은 못 찾을 수 있다. 약간 후미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간판도 크지 않아서 근처에서 많이 헤매는 경우가 많다. 나도 처음 방문했을 때 주변은 3~4번?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길치여서 그럴 수도 있는데 모뎐에 방문했던 분들이 쓴 블로그에도 위치 찾기가 약간 힘들었다고 하셨다.

 

아무튼 드디어 나도 먹을 기회가...

근데 이번에도 나를 위해서 사러 가는게 아니고 지인들 선물을 위해... 선물로 줄 스콘들이 한땀한땀 고르고 나서 제일 먹고 싶었던 맛 하나만 샀다. 이게 글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저 때의 내 감정 전달이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인들한테 선물로 전달하고 집에 혼자 와서 하나 샀던 스콘을 먹으면서 혼자 좋아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불쌍하고 짠 하던지...ㅋㅋ

나중엔 나를 위한 디저트나 빵을 선물로 사줘야 겠다. 

 

내가 산 맛은 ‘흑임자 스콘’

개인적으로 흑임자를 좋아해서 디저트 맛집, 베이커리 맛집을 방문했을 때 흑임자 맛이 있으면 가장 먼저 고르고 본다.

모뎐 - 흑임자 스콘

딱! 비주얼만 봐도 흑임자를 아주 가득 품고 있을 것 같고 한번 먹었을 때 흑임자 향이 입안 가득 퍼질 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 빵돌이 예상을 100% 일치 했고, 겉은 살짝 단단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고소하고 담백한 흑임자 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흑임자 스콘

씹었을 때 뭔가 쫄깃한? 느낌이 들어서 어!? 뭐지 뭐지 궁금해서 단면 샷을 찍어 봤다.

크으 안에는 흑임자에 감싸져 있는 떡이 있었다. 스콘이랑 떡이랑 이렇게 조합이 잘 되는 걸 느꼈다. 

역시 역시 스콘 맛집답게 맛은 최상급!!! 흑임자 맛 때문에 나를 위한 선물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흑임자 스콘

모뎐-흑임자스콘

이쁘게도 생겼다 이녀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