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삼청동 파스타 맛집 ‘베테카텐’ - 꽁치 스파게티

삼청동 파스타 맛집 ‘베테카텐’ - 꽁치 스파게티

# 2022. 05. 28

바프 끝나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맛집이란 맛집은 다 찾아다니겠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다니겠고 분명 다짐했는데...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니깐 몸을 좀 쉬게 하는데 집중하게 됐다. 몸을 많이 움직일 때는 역시 운동할 때!

운동하는 시간 외에는 여자친구랑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카페 가서 책을 읽거나 일을 하거나...ㅋㅋ

 

그렇다고 집돌이 집순이는 아니다. 성격 유형은 둘다 i 고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활동적인 거 좋아하고 돌아다니고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둘 다 더위에 너무 약해서 요즘은 잠시 쉬는 타임!

너무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깐 중간중간 등산도 다니고 좀 멀리 나가서 외식도 한다.

 

둘다 홍대 근처에 살아서 주로 데이트하는 장소가 서교동 동교동 망원동 연남동 이렇게만 왔다 갔다 한다.

홍대는 뭐 워낙 맛집도 많고 괜찮은 디저트 카페나 베이커리도 많아서 굳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않아도 할게 많다. 이래서 우리가 홍대 근처 말고 다른 지역을 잘 안 가는 이유도 있다.

 

이 날은 둘다 운동을 마치고도 오랜만에 컨디션이 좋아서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가기로 했다. 

정독 도서관도 유명하고 경복궁도 근처에 있고 쌈지길도 갈 수 있는 삼청동! 입맛이 둘 다 찐 한국인이어서 평소에 거의 한식 위주로 먹다가 이 날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서 다른 커플들처럼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미리 찾아 둔 파스타집은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오랜만에 산책 겸 삼청동을 살짝 걸으면서 먹을 곳을 찾기로 했다. 중간에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었는데 특이한 메뉴가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 보기로 하고 들어갔다.

 

 

삼청동 ‘베테카텐’

 

특이한 파스타가 메뉴에 있어서 시켜봤다.

 

‘꽁치 스파게티’

 

꽁치 좋아하긴 하는데 꽁치와 파스타의 조합이라 거부감은 들지 않았고 너무 궁금했다.

꽁치 파스타

드디어 등장한 꽁치 스파게티...! 가격 : 20,000원

꽁치가 보인다. 하얀 소스를 예상했는데 빨간 소스에 꽁치가 들어갔고 파도 많이 들어갔다. 꽁치가 살짝 느끼할 수 도 있어서 그걸 파랑 고춧가루가 들어간 소스로 잡은 것 같았다. 음 맛은 뭐라고 표현을 할 수 없는 맛!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결론은 맛있다. 맛있는데 먹으면서 ‘’이게 뭐지? 하면서 먹었다. 묘하게 매력 있는 맛.

꽁치파스타

꽁치파스타

 

파스타 시켰는데 사이드로 피자를 안 시킬 수 없어서 ‘클라시카 피자’ - 가격 : 25,000원

개인적으로 바질을 좋아해서 시켰다. 

바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만족하면서 먹은 피자다. 바질 향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게 되면 꼭 시키고 싶은 피자다. 이 정도로 만족! 양이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클라시카피자

 

진짜 아쉽고 별로 였던 녀석은 이 녀석이다.

‘콥 샐러드’ - 가격 : 27,000원

이 비싼 가격에 비해 양도 너무 적고 안에 내용물도 부실했다... 뭐 맛이야 있긴 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뿐이라니

돈이 너무 아까웠다. 오랜만에 외식이라 그냥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이건 쫌... 다신 먹고 싶지 않은 메뉴다.

콥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