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디저트 - 작고 귀여운 복숭아빵
# 2022. 04. 18
바프 준비 기간 동안 제일 힘들었던 날을 뽑으라면 난 하체 운동 하는 날을 다 뽑겠다.
식단을 하는 중이라 몸에 들어오는 탄수화물양이 적기도 하고 특히 나 같은 경우엔 평일은 출근 전에 운동을 하기 때문에 거의 공복인 상태인데 칼로리 소모량도 제일 많고 강도가 가장 쎈 하체 운동까지 하니깐 출근 할 때 쯤에는 거의 녹초가 된다.
터덜터덜 사무실로 들어가면 입구쪽에 진열되어 있는 어마무시한 간식들을 지나 자리로 와서 10분 정도 축 처져 있는 상태로 쉬다가 일을 시작하는데, 모니터 앞으로 익숙한 손이 바스락 거리는 걸 스윽 주는 것이었다.
아주 작고 핑크 핑크한 작은 빵?이었다. 팀장님이 주말에 원주에 다녀왔는데, 거기 복숭아빵이 맛있고 유명하다고 팀 사람들한테 줄 빵을 사오셨다.
바프 준비 때문에 참고 싶었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에 따악 하나만 먹었다.
포장지 안에 있을 땐 잘 안보였는데, 뜯고 보니깐... 너무 귀여웠다. 색도 진짜 너무 이뻤고
맛은 안에 복숭아 앙금? 같은게 들었는데 이게 막 봉숭아 향이 엄청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겉에 빵과 조화가 되서 맛잇었다. 보기 와는 다르게 막 엄청 달달하지 않고 적당히 단? 식감도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아주 샤샤샥 녹는다.
원주를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꼭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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