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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디저트

[디저트 맛집] 연남동 이색 꽈배기 맛집 - ‘꽈페’

by 렁재 2022. 7. 29.

연남동 이색 꽈배기 맛집  -  ‘꽈페’

# 2022. 07. 03

빵을 사랑하는 빵돌이 빵순이들은 무조건 알겠지만 나처럼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고 안 먹어 본 사람들을 위해 드디어 방문했다. 이색적인 꽈배기로 유명한 ‘꽈페’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기 전에 먹스타그램으로 운영하는 계정 피드에 꽈페가 올라왔었다. 한 여러 가지 색상에 크림과 여러가지 맛으로 구성된 꽈배기! 내가 알던 꽈배기랑 너무 달랐다. 어렸을 때 부터 할머니 영향으로 꽈배기도 은근히 많이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꽈배기를 보니 그때의 기억도 나고 빵과 설탕맛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 꽈배기 맛이 너무 궁금했다. 

 

 

꽈페 - 연남점

 

▷ 운영 시간 : 10:30 ~ 21:30

▷ 가격 : 1,800원 / 2,500원 / 2,900원 / 3,300원 / 4,100원 (각각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다)

 

꽈배기-유니콘트위스트-얼그레이트위스트
왼쪽부터 유니콘 트위스트, 얼그레이 트위스트

메뉴가 많다 보니 다 살 순 없고 제일 궁금했던 두 녀석을 먼저 먹어봤다.

 

유니콘트위스트-꽈배기
유니콘 트위스트

이 녀석은 맛이 있을 것 같아서 샀다기 보단 겉에 소스가 너무 알록달록하고 저 소스는 무슨 맛이며 빵과 조합이 잘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에 구매를 안 할 수 없었다. 이 녀석이 꽈페 시그니처! 첫 한입을 먹으면 응? 하면서 생각하다가 또 먹고 또 생각하다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맛이다. 맛은... 음... 개인적으로 맛은 쏘쏘 먹을 만했다. 약간 어렸을 때 먹던 군것질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이 녀석은 맛은 무난했으나 또 구매할 의향은 없다.

 

얼그레이트위스트-꽈배기
얼그레이 트위스트

진짜 얼그레이는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다. 얼그레이야 말로 맛 굳굳! 꽈배기와 조합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높게 평가를 하나 얼그레이 자체가 이제는 너도나도 다 아는 맛이어서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쏘쏘 할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추천추천!

 

꽈배기
콘 크런치 트위스트, 갈릭 버터 트위스트

첫 방문에 앞에 두 개만 딱 먹고 가려고 했으나 언제 또 방문을 할까? 하는 생각에 먹고 싶은 맛을 두개 더 먹어 보기로 했다. 티라미수나 로투스 같은 너무 뻔히 예상할 수 있는 맛은 제외하고 그중에서 괜찮았던 콘 크런치 트위스트, 갈릭 버터 트위스트로 결정!!!

 

콘크런치트위트위스트-꽈배기
콘 크런치 트위스트

일단 비주얼은 통과!!! 맛있어 보이는 저 노오란색!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옥수수맛을 좋아해서 골랐다. 꾸덕한 옥수수 크림에 위에는 크런치 느낌을 내기 위해 시리얼이 올라가 있었다. 크림만 살짝 먹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꼬소한 옥수수향 이건 무조건 성공일 거라고 확신을 했다. 맛은 역시 성공이었고 꾸덕한 크림과 빵의 조합은 역시 예상 했듯 담백하고 고소하며 씨리얼이 씹는 식감을 살려줬다. 살짝 아쉬웠던 건 위에 올라간 씨리얼 말고 다른 바삭한 과자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콘 트런치 트위스트 완전 추천!!!

 

갈릭버터트위스트-꽈배기
갈릭 버터 트위스트

드디어 나왔다. 갈릭!!! 위에 먹은 4가지 맛 중에 개인적으로 1등이 아닐까 싶다. 갈릭 소스가 정말 미쳤다. 앞에 달달한 소스들 보다 확실히 살짝 짭짤한 맛이 꽈배기랑 더 잘 맞는 것 같다. 갈릭에도 위에 시리얼을 뿌려서 식감을 준 것 같은데 앞에 콘 트위스트보다 갈릭에 시리얼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버터가 많이 들어갔는지 먹다 보면 살짝 물리는 것 같은데 커피나 우유랑 같이 먹으면 해결될 것 같다. 느끼한걸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 보단 살짝 고민이 필요하거나 다른 맛도 많이 있으니 다른 걸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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