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맛집] 다양한 종류 앙금빵 앙금 맛집 - ‘기야마 KIYAMA’

다양한 종류 앙금빵 앙금 맛집 - ‘기야마 KIYAMA’

# 2022. 07. 10

삼성역 코엑스에서 비건 페어가 있었다. 이전 게시물에 올렸듯 점심 메뉴가 짬뽕에서 소고기로 바뀌면서 든든하게 스타트를 끊고 삼성역으로 내려갔다. 갑자기 메뉴 퀄리티가 급상승돼버리는 바람에 여유 있는 비건 페어는 할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비건 페어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다양한 부스를 구경 못한 게 아쉬웠다.

 

이 아쉬움을 금방 달래줄 방법은 역시 먹는 것! 점심에 든든한 고기로 배를 채웠으니 빵 돌이 답게 디저트를 흡입하러 삼성역 근처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식품 코너로 갔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현대백화점 식품 코너는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과 빵, 디저트가 많이 있다. 좋아하는 빵이 널리고 널려서 식품코너 층을 통째로 사고 싶을 정도!

 

하지만 식품 코너를 올 땐 항상 목적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서 열심히 돌아 다녔다.

오늘의 주인공! 다양한 앙금 종류와 뭐 하나 뺄 수 없이 다 맛있는 앙금빵 맛집! 

 

 

기야마 KIYAMA

기야마는 유명한 앙금빵 맛집 답게 전국 현대백화점 지점에 매장이 다 있다. 매장마다 위치는 알아서 찾는 걸로! 길치라 현대 무역점 매장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중간에 다른 맛집도 구경도 하느라...

 

▷ 메뉴 / 가격

- 앙금빵 : 1,800원

- 치즈타르트 : 2,500원

- 와플쿠키 1box : 5,000원

- 쿠키 1box : 5,000원

- 바훔쿠엔 : 4,000원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앙금빵 크기는 생각보다 큼직했다.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 정도?(남자 기준) 혹시나 하는 말이지만 이렇게 말했다고 엄청 큰 걸 생각하면 안 된다! 그냥 적당히 큰 정도? 앙금 종류는 언뜻 보기에 8~9개 정확하게 세어 보진 않았지만 대충 이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칼로리도 생각하고 다 먹으면 다음 날 유산소 3시간 각이라 제일 먹고 싶은 맛 3가지만 골랐다.

 

 

통팥 앙금빵

크기가 좀 실감나지 않나? 속도 아주 꽉꽉 채워서 넣어준다. 팥 맛은 따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딱 좋은 달달함과 담백함 겉에 빵은 너무 부드럽게 씹힌다. 통팥은 무조건 하나 사서 맛봐야 한다. 강력 추천!

 

 

완두 앙금빵

빵돌이 빵순이라면 이 어렸을 땐 완두빵 먹고 안 좋아할 사람 없을 것이다. 팥빵 못지않게 많이 먹던 완두빵! 앙금 맛집에서 만든 완두앙금빵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씹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완두향 완두빵 좀 먹어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이다.

 

 

흰앙금빵

기야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녀석! 처음 살 때 흰앙금은 품절이어서 새로 만든 빵을 먹으려면 4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데 삼성까지 와서 인기 많은 녀석을 못 먹고 갈 수 없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기다리다가 산 흰앙금빵 맛은 정말 보상받는 그런 맛이었다. 심지어 바로 만들어져 나온 빵이라 따끈하고 속에 있는 흰앙금 2배는 더 부드러웠다. 바로 나왔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비닐에서 꺼내지 않고 김서린 비닐까지 사진에 담고 싶었다. 앙금은 절대 못 참는다 하는 분들!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