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냉면, 육전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 육전으로 캐리!
# 2022. 07. 29
여자친구 29일에서 30일 넘어가는 새벽! 가족여행으로 프라하로 떠난다. 긴 여행이라 짐도 많고 무거워서 배웅도 할 겸 쉬다가 배웅해주러 가려고 연차를 냈다. 같이 오전 운동을 마치고 여자친구는 재택근무 때문에 집으로 가고 나는 집에 오면서 있다 점심시간 때 줄 꽃을 사고 들어갔다. 연차여서 오전에 운동을 아주 맛있고 정성스럽게 해서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이었다. 이 날은 정말 습하고 해가 쨍쨍한 더위여서 시원한 걸 먹고 싶었는데, 역시 여름에 시원한 음식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음식은 바로 냉면!!! 홍대에 정말 유명한 진주냉면 맛집 ‘하연옥’
‘하연옥 마포점’
대표메뉴
물냉면 : 11,000원
비빔냉면 : 12,000원
육전 : 16,500원(소), 22,000원(대)
진주냉면 맛집으로 유명하고 홍대 주변에 직장이 많아서 평일 점심시간에는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한다. 물냉, 비냉 둘 다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둘다 맛있었는데 보통 사람들이 물냉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주변 지인들도 비빔보다는 물냉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물냉이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무조건 물냉을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물냉면 비주얼! 하연옥 냉면은 위에 육전과 얇게 썬 고기, 계란을 같이 올려준다.
비빔냉면 비주얼! 양념이 너무 빨개서 처음 먹을 때 엄청 매울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고 아주 약간 매콤한 정도다.
하연옥은 냉면 맛집이지만 하연옥에 필살기는 따로 있다. 바로 이 육전!!! 냉면 맛집도 맞는데, 와서 꼭 육전을 같이 시켜서 먹어 보면 냉면이 아닌 육전을 먹으려고 하연옥을 방문한다. 냉면보다 육전에 대한 평이 더 많고 좋다. 맛은? 진짜 너무 부드럽고 담백하며 지금까지 먹어본 육전 중에서 하연옥이 정말 탑이라고 생각한다. 육전 시키는 거 필수!!!
나는 맛집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점을 들어가면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을 항상 먼저 먹어보고 이 가게가 진짜 맛집인지 혼자서 평가를 해본다. 보통 아니 지금까지 맛집을 가보면서 정말 유명한 맛집들은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도 정말 맛있다. 메인 음식뿐 아니라 기본적인 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육개장은 정말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마포점은 생긴 지 이제 꽤 오랜 된 것 같은데, 사장님이 정말 깔끔하신 분 같다. 매장 안이 항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시간이 오래 지났는 대도 불구하고 청결함을 항상 유지하고 있었다. 정말 모든 면에 있어서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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