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대형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 - ‘저스티나’
# 2022. 07. 17
나른한 일요일 오전!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원래대로라면 6~7시 사이에 눈을 뜨고 간단한 청소 후에 아침을 먹고 책을 읽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오전 운동을 가는데 아침에 발에 통풍도 살짝 심해지고 아파서 좀 더 여유를 느끼고 싶은 날이었다. 아침 챙겨 먹는 걸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나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이곳!
합정 ‘저스티나’
거의 연남동에서 먹고 놀고 해서 합정은 갈 일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여유를 즐기러 가게 될 줄이야! 아무튼 합정에서 알 사람들은 다 안다는 대형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메뉴도 팔고 빵도 팔고 처음 가서 여유를 즐기느라 메뉴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역시 나는 빵돌이라 빵 위주로 구경을 많이 했다.
우리가 시킨 메뉴 여자친구는 그라블락스 에그 베네딕트, 나는 한우버거 여자친구 메뉴는 이름도 참 어렵다. 메뉴 시키면서 살짝 꼬여버린... ㅋㅋ 빵 위에 연어와 아보카도 수란까지! 수란을 살짝 가르면 쭈욱 흘러나오는 노른자와 같이 먹으면 크으~ 조합이 무조건 어울릴 수밖에 없는 조합! 같이 나온 감자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다.
식사 속도가 항상 빨라서 거의 뭐 음식이 나오면 10분 안에 다 먹었버렸는데 건강도 그렇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날이라 천천히 먹으면서 여자 친구랑 얘기도 많이 했다. 내가 시킨 한우버거! 아니 감튀는 만들어 놓은 게 아니라 바로 만든 감튀라 따뜻하고 너무 바삭해서 식감 좋고 맛도 너무 좋았고 버거는 역시 고기가 한우라 그런지 비싸긴 했지만 패티가 정말 맛있었다.
사이즈가 살짝 작았던게 아쉬웠지만 그거 빼곤 너무 좋았다.
적당히 식사를 마치고 2차 디저트로 빵 먹으러!
여자친구의 픽! 바게트 빵을 좋아하는데 속은 피자 느낌으로다가 베이컨에 치즈 후추까지 이 조합은 보자마자 맛있을 줄 알았다. 역시 바게트는 믿고 먹는!!
난 말차 덕후라 빵 있는 곳에서 구경할 때부터 눈에는 이 녀석만 보였다. 여기 말차는 사랑사랑사랑~~ 적당히 달달한 말차!
속은 촉촉하게 말차 크림과 너무 잘 어울렸고 다른 크로아상도 너무 궁금했다. 그렇지만 더 먹으면 유산소 할 시간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참고 나중에 먹기! 합정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합정 저스티나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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